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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더 이상 노년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50~60대, 흔히 말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치매의 초기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아직 충분히 사회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연령대임에도 불구하고, 기억력 감퇴나 인지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치매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병”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미리미리 예방하려는 자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5060 세대는 은퇴 전후로 삶의 패턴이 급격히 바뀌는 시기다. 일상의 중심이던 직장에서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활동량이나 사회적 관계가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뇌 건강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뇌는 신체의 다른 근육처럼 자극이 줄어들면 기능이 퇴화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상에서 꾸준한 자극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병행되어야 치매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예방법은 ‘신체 활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유산소 운동, 예컨대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활동은 뇌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뇌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이다. 실제로 지중해식 식단처럼 식물성 위주의 식단은 치매 발생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견과류,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이나 당분,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은 뇌 기능을 향상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뇌를 직접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인지 활동’ 역시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신문 읽기, 책 읽기, 퍼즐 맞추기, 외국어 공부, 악기 연주 등은 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이나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뇌훈련 서비스도 많아졌는데, 이는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5060 세대에게 적합한 방법일 수 있다. 단, 단순히 앱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대화나 인간관계 유지 등 사회적 자극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신 건강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스트레스는 뇌의 해마를 위축시켜 기억력 감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명상이나 요가 같은 스트레스 완화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우울증은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정서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자세도 필요하다.

결국 치매 예방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매일의 사소한 습관들이 쌓여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아직 늦지 않았다.

필자의 경험상으로는 50대부터 인문학 강의 듣기를 좋아했고 어린 시절 시를 좋아한 연유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몇 년간  쓴 시를 몇 편 다듬어 전국 여러 공모전에 나가 입상하는 등 이런 경험으로 시인 등단도 하고  전국 시인들과 교류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많은 전국 문우님들과 시화전과  문학관 탐방등 즐거운 추억들이 금전을 쌓은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

부울경 지부장을 맡아 전국 문우님을 초청하여 통영, 거제 문학관 탐방과 관광 1박 2일간의 행사를 성공리에 주최한 일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은 보석으로 간직하고 있다.

더 나아가 출퇴근 때  모바일폰으로 즐겨보던 웹소설 재미에 빠져 웹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늦은 나이에 서울 사이버대학교 '웹문예 창작학과'에 입학하여 4년간 전문 과정을 거쳐 작품활동도 하고 있다.

자기 자신이 좋아하고 취미에 맞다면 꾸준히 즐기며 도전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나 또한 만족하며 인생 후반부를 풍요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걷기 운동을 시작해 보고, 오늘 저녁 식사부터 식단을 점검해 보자. 책 한 권을 펼치고, 오랜만에 친구에게 안부를 전해 보는 것도 좋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얼마나 잘 돌보느냐에 따라 그 나이를 얼마든지 잊을 수 있는 특별한 소우주 기관이기 때문이다.

 

문단 전국문우님들과 통영,거제 문학관 탐방및 관광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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