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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유병률 증가와 지역별 분포 현황 (치매비율)

초고령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치매 환자 비율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간보호센터의 수요 또한 예측 가능한 모델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계획되고 운영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매비율 데이터, 요양등급 분포도, 현재 수용현황 통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기본 모델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2024년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3%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80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그 비율이 27%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특히 수도권,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지역은 의료접근성과 고령인구 집중으로 인해 치매환자 등록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 경북 등의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이 25%를 초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매안심센터와 주간보호시설의 인프라가 부족해 수요-공급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과 경기지역은 센터는 많지만 수급자 수가 과포화되어 대기자가 많은 실정입니다. 이러한 치매비율 증가는 단순히 비교가 아니라, 관련 시설의 운영 방향성과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작용합니다. 다시 말하면 치매환자 수를 기반으로 지역별 시설 배분이나 인력 재배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치매비율'은 예측 모델의 핵심 변수로 사용됩니다.

요양등급별 서비스 자격과 수용 비율 (요양등급)

주간보호센터는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은 노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등급은 치매진단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를 기준으로 1~5등급 및 인지지원등급으로 분류됩니다. 등급별 수용률과 이용시간은 국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달라지며, 본인부담금도 다르게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1~2등급 수급자는 장시간 보호가 가능하고, 주 5회 이상 센터 이용이 가능한 반면, 5등급이나 인지지원등급은 이용 가능 시간이 제한적이며 프로그램 종류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체 요양등급 수급자 중 약 37%가 치매 진단을 받은 상태였으며, 이 중 약 60%가 주간보호센터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등급 수급자(특히 5등급)는 단순한 보호서비스보다 전문 재활치료나 요양병원 선호도가 더 높은 경우도 있어, 실제 수용률에는 차이가 발생합니다. 수용률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 지역별 센터 수 및 접근성 - 등급별 본인부담금 수준 - 가족의 돌봄 여건 - 센터의 프로그램 다양성 및 전문성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면, 요양등급 분포와 지역별 치매비율을 조합하여 예측 모델의 ‘가중치 변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수요 예측 모델 설계 개요 (수용현황)

치매환자 중심 주간보호센터 수요 예측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고려 사항.

 

1. 치매환자의 지역별, 연령별, 성별, 유병률

2. 요양등급 수급자 수(등급별 분포 비율)

3. 센터 수용 가능 인원 및 현재 이용률

4. 지역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5. 경제 변수(본인부담금 지불 능력 등) 이러한 데이터를 통합한 단순 회귀모델 혹은 머신러닝 기반 의사결정트리 모델을 통해 특정 지역의 미래 수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라남도 A군의 치매 유병률이 15%이고, 해당 지역 요양등급 수급자가 2,000명이라면, 평균 수용률(약 60%)을 적용했을 때 약 1,200명 정도의 수요가 예상되며, 해당 수치를 기준으로 센터 추가 설립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기자 수나 가족 돌봄 기피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면 더욱 정교한 예측이 가능하며, 이는 공공 및 민간 센터의 효율적인 자원 배분 전략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국가 단위에서도 장기요양보험 재정 예측이나 정책 방향 수립 시, 이러한 수요 기반 데이터를 정책에 반영해야 함은 물론, 민간시설 창업이나 프랜차이즈 전략 수립 시에도 유용한 기초 데이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의 증가와 함께 주간보호센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보호를 넘어서, 수요 예측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치매비율, 요양등급, 수용현황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인프라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야 하며, 학계, 정책, 민간영역 모두에서 이 데이터 기반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주간보호센타 어르신 생신잔치사진
주간보호센타 어르신 생신잔치사진